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는 로마 시내 폴리 궁전 벽면과 한 몸으로 지어진, 도시에서 가장 큰 바로크 양식 분수다. 니콜라 살비가 1732년 설계를 시작해 1762년 완성됐으며, 조개 전차를 탄 대양의 신 오케아누스를 중심으로 '물의 정복'을 표현한다. 고대 로마의 아쿠아 베르지네 수로가 끝나는 지점에 자리해 역사적 의미도 깊다.
높이 약 26m·너비 약 49m의 로마 최대 바로크 분수로, 폴리 궁전 파사드와 하나로 이어진 웅장한 조각 앙상블
중앙 니치의 오케아누스, 좌우의 '풍요'와 '건강' 여신상, 트리톤과 해마가 이끄는 조개 전차 구성
등을 돌리고 오른손으로 왼쪽 어깨 너머 동전을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온다는 전설(영화 '애천'으로 유명)
여기 모인 동전은 로마 가톨릭 자선단체 카리타스로 기부돼 무료급식·복지에 쓰임(연 100만 유로 이상)
조명이 켜진 야간, 관광객이 적은 이른 아침의 분위기가 특히 아름답다
주의사항
규칙2026년 2월부터 물가 계단(하부 분지)에 가까이 내려가려면 비거주 관광객은 €2 티켓이 필요하다. 요금·적용시간·예약 방식은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확인 권장.
규칙분수대에 앉기, 음식 먹기, 물에 손 담그기는 금지이며 최대 약 €250 벌금. 물에 들어가면 즉시 체포·수천 유로 벌금·도시 출입금지(Daspo) 대상.
주의팔찌를 손목에 묶고 돈을 요구하는 팔찌 강매, '사진 찍어주겠다'며 휴대폰을 들고 사라지는 수법이 흔하다. 낯선 사람의 호의는 정중히 거절할 것.
안전트레비 분수 일대는 유럽 최악의 소매치기 명소로 꼽힌다. 지갑·휴대폰은 앞주머니나 지퍼 달린 크로스백에 넣고, 인파에 떠밀릴 때 특히 주의.
계절연 900만 명이 찾는 초혼잡 명소로 하루 평균 3만, 성수기엔 7만 명까지 몰린다. 분지 최대 수용 400명 인원 통제가 있어 한낮엔 대기가 길다.
매너동전은 하나만, 조용히 던지는 것이 관행이다. 좁은 계단에서 오래 자리를 차지하지 말고 사진을 찍은 뒤 뒷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하자.
실용정보
위쪽 광장에서 감상하는 것은 무료다. 인파를 피하려면 이른 아침(6~8시)이나 티켓이 필요 없는 야간(22시 이후)을 노리자. 분지 티켓은 현장·온라인 구매 모두 가능하며 온라인 예약 시 전용 패스트트랙 이용 가능. 정확한 요금·운영시간은 방문 전 공식 사이트에서 재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