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이나니아 마드라사는 1350~1355년 마린 왕조의 술탄 아부 이난 파리스가 세운 이슬람 신학교로, 페스 옛 시가지(메디나, 페스 엘발리)의 탈라아 케비라 거리에 있다. 모로코에서 유일하게 금요 대모스크 기능을 겸했던 마드라사이며 첨탑(미너렛)까지 갖춰 마린 왕조 건축의 정점으로 꼽힌다. 무슬림이 아니어도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종교 건축물이라 여행자에게 특히 의미가 크다. 2026년 현재 정상 개방 중이며, 정교한 젤리즈 타일과 조각 석고, 삼나무 목공을 30~45분이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주의인근 무두질 공장(태너리)에서 '무료 옥상 전망'을 미끼로 가죽 제품을 강매하거나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흔하니 구매 압박에 휘둘리지 말 것.
안전좁고 붐비는 골목에서는 소매치기에 유의하고, 지갑·여권 등 귀중품은 몸 앞쪽에 보관한다.
계절여름(7~8월)은 한낮 더위가 심하니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방문하면 붐빔과 더위를 함께 피할 수 있다.
매너소액 팁용 디람 잔돈을 미리 준비하고, 사진 촬영 시 예배자와 현지인을 배려한다.
실용정보
페스 기차역(ONCF)에서 택시로 약 10분 거리의 '블루 게이트'(밥 부즐루드)에서 내려 탈라아 케비라 거리를 따라 걸어 내려가면 나온다. 금요일 휴관에 대개 오전 9시부터 저녁까지 열지만 정오에 잠시 닫고 예배 시간에는 입장이 제한되며, 입장료는 소액(약 20디람 안팎)이나 개관 시간과 요금은 방문 전 최신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