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40 The Deep Joy, Montegrotto Terme · 몬테그로토 테르메 (파도바)
위치
관광 내용
베네치아에서 차로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온천 마을 몬테그로토 테르메, 밀레피니 호텔 안에 최대 수심 42.15m짜리 실내 다이빙 풀이 있다. 수면은 21×18m에 불과하지만 아래로 계단식 플랫폼과 원통형 수직 웰(well)이 이어지고, 430만 리터의 살소브로모요오드 온천수가 연중 32~34°C로 유지된다. 파도도 조류도 서모클라인도 없고 시야는 풀 끝까지 뚫려 있어, 유럽 프리다이버들이 겨울에 이퀄라이징과 프리폴 자세를 다듬으러 모이는 곳이다. 2014년 개장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풀이었고, 지금은 딥다이브 두바이(60m)와 폴란드 딥스팟(45.45m)에 이어 3위지만 '온천수 풀 최심'이라는 기네스 기록은 여전히 이곳이 갖고 있다.
수직 웰(well) 라인 — 이 시설의 핵심. 42m까지 한 줄로 떨어지는 강하 라인에서 마우스필과 프리폴만 반복해 교정할 수 있다
다단 플랫폼 — 중간 수심대에 설치된 계단식 단들. 워밍업, 얕은 수심 스킬, 강사 피드백 지점으로 쓰인다
약 60m 길이의 수중 동굴 구간 — 동굴 다이빙 강습용으로 만든 구조물. 구경거리이자 오버헤드 환경이라는 점을 동시에 기억할 것
관람 터널 — 물에 들어가지 않는 일행도 유리 터널을 걸으며 다이버를 볼 수 있다. 수중 촬영·영상 분석 환경으로도 유명해 뮤직비디오·아트 필름 촬영지로 자주 쓰인다
겨울 워크숍 시즌 — 움베르토 펠리차리, 조반니 비앙코 등 마우스필·딥 테크닉 워크숍이 비수기 유럽 프리다이버들을 끌어모은다
주의사항
안전풀이라는 단어에 속으면 안 된다. 42m는 명백한 딥다이빙이고, 저산소성 블랙아웃은 프리다이빙 사망 원인 1위다. 위험 구간은 바닥이 아니라 상승 마지막 10m와 수면 직후이며, Y-40 규정도 수면 대기자가 최대 수심의 1/3 지점부터 올라오는 다이버를 마중하도록 요구한다. 수면 후에도 최소 30초는 눈을 떼지 말 것.
안전32~34°C 온천수는 편하지만 생리학적으로는 불리하다. 찬물에서 강하게 걸리는 서맥(다이빙 반사)이 따뜻한 물에서는 약해지고, 과열·탈수가 겹치면 산소 소모가 빨라진다. 게다가 딥풀 다이빙에서는 무기폐(atelectasis)에 의한 환기-관류 불균형으로 수심에서 이미 저산소가 진행된 사례가 연구로 보고됐다. 차가운 바다에서 세운 개인 기록을 그대로 들고 오지 말 것.
규칙웰 구간에 들어가려면 수심과 무관하게 랜야드 착용이 의무다. 개인 프리다이빙 컴퓨터도 1인 1대 필수이며, 스태프가 수심·시간 로그를 직접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자격 있는 버디 또는 강사 없이 단독 입수는 불가하고, 버디가 없으면 Y-40 세이프티·트레이너 동반 티켓을 별도로 예약해야 한다.
안전수중 동굴·터널 구간은 오버헤드 환경이다. 머리 위가 막힌 곳에서는 문제가 생겨도 수면으로 직상승할 수 없다. 해당 교육을 받지 않았다면 프리다이버는 진입하지 말고, 호기심에 입구만 들어가 보는 행동도 하지 말 것.
규칙사전 절차가 까다롭다. Y-40 계정 생성, 신분증 사진 업로드, 규정 서명, 온라인 체크인이 선행돼야 하고 현장 도착도 60분 전 권장이다. 트레이너 세션·코스·워크숍은 심전도(ECG) 포함 스포츠 메디컬 증명서를 요구한다(펠리차리 워크숍은 경기용 증명서).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반과 연령별 수심 상한이 적용되니 조건은 예약 전 직접 확인이 필요하다.
계절실내 온천풀이라 연중 운영되지만 라인은 무한하지 않다. 세션당 인원 상한이 있고 스쿠버 팀과 물을 공유하므로 강하 라인 점유 시간이 짧아질 수 있다. 유럽 프리다이버가 몰리는 겨울과 워크숍 주간에는 특히 조기 마감되니 일정이 정해지면 바로 예약하는 편이 낫다.
매너한 줄을 여럿이 나눠 쓰는 곳이다. 교대 다이빙 순서를 지키고, 한 사람이 라인을 오래 붙잡지 않으며, 과호흡·패킹 과시는 삼가는 것이 이곳의 기본 예의다. 스태프의 지시는 안내가 아니라 규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용정보
베네치아 마르코폴로 공항에서 차로 약 40~50분, 파도바에서는 20분 남짓이며 몬테그로토 테르메 역에서 도보·택시로 접근할 수 있다. 밀레피니 호텔에 묵으면 숙박과 훈련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어 다수의 프리다이버가 이 조합을 택한다. 티켓은 자격 보유자용 일반권부터 세이프티 동반·트레이너 세션·멤버십까지 나뉘고 모두 슬롯 예약제이니, 요금·운영시간·필요 서류는 반드시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