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시후)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약 6.4km² 규모의 담수호로, 삼면이 숲으로 뒤덮인 언덕에 둘러싸여 있다. 2011년 '항저우 서호 문화경관'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으며, 천 년 넘게 중국·한국·일본의 정원 미학에 영향을 준 '인간과 자연의 이상적 융합'으로 평가된다. 호수와 산책로, 두 개의 제방, 호숫가 공원은 대부분 무료이며 정해진 입구나 개방 시간이 없다.
서호10경: 남송 시대에 정해진 열 곳의 명승. '단교잔설', '삼담인월', '뇌봉석조' 등 계절·시간대에 맞춘 이름이 붙어 있다
뇌봉탑(레이펑타): 호수 남안의 71m 탑으로 엘리베이터가 있어 정상에서 서호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백사전' 설화의 무대
유람선과 삼담인월(작은 섬): 공식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호수 위 작은 섬과 세 개의 석탑을 둘러보는 대표 코스
자전거·도보 일주와 저녁 야외 공연: 새벽 물안개가 낀 호수가 가장 아름답고, 저녁에는 대형 실경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주의사항
주의영어를 연습하는 학생이라며 접근해 '전통 차 문화 체험'으로 유인한 뒤 찻값으로 500~2,000위안을 청구하는 차(茶) 사기가 서호 주변에서 흔하다. 모르는 사람이 데려가는 찻집은 따라가지 말 것.
주의불교 사찰 부근에서 승려 복장을 한 사람이 '축복 팔찌'를 주고 100~500위안 기부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진짜 스님은 길에서 관광객에게 돈을 요구하지 않으니 무시하고 지나가라.
주의유람선은 반드시 공식 선착장에서 탈 것. 사설 소형 보트는 요금을 부풀리고 삼담인월 입장이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안전주말·연휴에는 단교와 소제 입구가 어깨를 부딪칠 만큼 붐비며 소매치기가 관광객 대상 가장 흔한 범죄다. 인파 속에서는 가방을 앞으로 메라.
안전택시는 정식 택시나 디디(Didi) 같은 차량 호출 앱을 이용하라. 특히 야간에는 GPS로 경로가 기록되는 디디가 더 안전하고 바가지를 피할 수 있다.
계절10월 1~7일 국경절 황금연휴, 춘절, 5월 1~5일 노동절 연휴는 제방이 인파로 가득 차니 피하는 게 좋다. 봄·가을이 가장 쾌적하고 여름은 덥고 습하다(연꽃은 절정).
실용정보
입장료·개방시간 없음(24시간 무료). 뇌봉탑 등 일부 명소는 유료(뇌봉탑 약 40위안, 유람선 약 55~70위안, 최신 확인 필요). 상하이 훙차오역에서 고속철로 약 45분~1시간, 항저우역·항저우동역 도착 후 지하철 1호선 룽샹차오역 하차 도보 5분. 알리페이·위챗페이에 해외 카드를 연동하면 지하철·결제 가능. 관람 소요 약 2~3시간. 붐비지 않는 평일 이른 아침이나 오후 5시 이후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