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셀섬은 네덜란드 북홀란트주 앞바다에 있는 서프리슬란트(바덴) 제도에서 가장 크고 사람이 가장 많이 사는 섬으로, 데인헬더르 항에서 페리로 약 20분이면 닿는다. 약 30km에 이르는 백사장과 섬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텍셀 사구 국립공원', 물범 구조센터 에코마러, 붉은 에이를란트 등대, 조류 번식지 더 슬뤼퍼르 등으로 유명하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바덴해에 속한다. 사람 수만큼 많은 양과 텍셀 양고기로도 알려진 전형적인 네덜란드 자연 휴양 섬으로, 걷기·자전거·조류 관찰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 잘 맞는다. 2026년 여름 현재 성수기에는 예약이 몰리므로 페리와 숙소를 미리 잡고 여유 있게 둘러보는 일정을 권한다.
텍셀 사구 국립공원 - 섬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변화무쌍한 사구 지대로, 트레킹과 자전거로 사구·습지·해변을 두루 즐길 수 있다.
에코마러(Ecomare) - 물범과 돌고래를 구조·재활하는 자연 센터 겸 박물관. 하루 두 번 물범 먹이 주기 시간이 인기이며 가족 여행에 특히 좋다.
에이를란트 등대 - 섬 북단에 우뚝 선 붉은 등대(1864년 완공). 118개 계단을 오르면 해안과 사구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을 볼 수 있다.
더 슬뤼퍼르(De Slufter) - 바닷물이 밀물·썰물 때 드나드는 독특한 염습지로, 저어새·검은머리물떼새 등 새들의 번식지. 약 800m 가족용 산책로가 있다.
일곱 개 마을과 30km 해변 - 중심지 덴뷔르흐, 어항 마을 아우데스힐트, 해변 휴양지 더 코흐 등 개성 있는 마을과 140km에 이르는 자전거길이 매력.
주의사항
계절북해에 면한 섬이라 한여름에도 바람이 강하고 날씨가 변덕스럽다. 방풍·방수 겉옷과 긴옷을 챙기고, 겨울철에는 박물관·식당 운영시간이 줄어드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안전바덴해 갯벌 걷기(wadlopen)는 밀물이 빠르게 들어와 위험하므로 반드시 허가받은 가이드와 함께 해야 한다. 북해 해변에서 수영할 때는 이안류에 주의하고 안전요원이 있는 지정 구역에서만 들어간다.
규칙차량을 가져갈 경우 페리 승선권은 보통 텍셀에서 나올 때(돌아오는 편)에 결제하는 방식이며, 성수기·연휴에는 차량 편이 붐비니 미리 예약하는 편이 안전하다. 국립공원과 조류 보호구역에서는 지정 탐방로를 벗어나지 말고 식물 채취를 삼간다.
매너3~8월 조류 번식기에는 번식지 주변에서 정숙하고, 보호구역 상공 드론 비행은 삼간다. 섬 전역이 자전거 천국이라 자전거 도로 통행 규칙을 지키고 보행자·라이더를 배려한다.
주의악질 사기는 드물지만 페리·입장권은 공식 사이트(teso.nl, texel.net)에서 예약하고 검색 상위의 비공식 대행 사이트를 피한다. 현금 사용처가 적고 카드·컨택리스 결제가 표준이며 일부 매장은 카드 전용이니 카드를 준비한다.
실용정보
본토 데인헬더르 항에서 왕립 TESO 페리로 약 20분이면 섬에 닿는다(암스테르담에서 기차로 데인헬더르까지 약 1시간 15분 뒤 셔틀·도보로 선착장 연결). 섬 안에서는 텍셀호퍼(Texelhopper) 버스나 자전거 대여로 이동하며, 대개 섬을 떠날 때 페리 요금을 낸다. 페리 요금·운항 시간표와 에코마러·국립공원 입장 요금은 계절에 따라 바뀌므로 방문 전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반드시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