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이 어인부두(淡水漁人碼頭)는 대만 신베이시 단수이구 서쪽 끝, 단수이강 하구 오른쪽 기슭에 자리한 어항이자 대표적인 노을 명소다. 옛 이름은 단수이 제2어항으로, 지금은 흰 돛 모양의 '연인교(情人橋)'와 회전식 전망탑 '연인탑(情人塔)', 목재 산책로가 어우러진 해변 관광지로 변모했다. 해질 무렵 강 하구 너머로 지는 노을이 단수이 8경 중 하나로 꼽힌다.
연인교(情人橋): 길이 약 165m의 흰 돛 모양 사장교로 2003년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개통했고, 밤에는 오색 조명으로 물든다.
연인탑(情人塔): 높이 약 100m의 회전식 전망탑으로 6분간 회전하며 부두와 바다를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한다.
약 320m 길이의 목재 방파제 산책로에서 강 하구와 대만해협으로 지는 일몰을 감상하는 것이 백미다.
조수 간만에 따라 오르내리는 부유식 부두(플로팅 독)에 최대 150척의 어선이 정박한 모습이 장관이다.
다리를 건너면 나오는 관광 어시장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골라 즉석 조리로 맛볼 수 있다.
주의사항
주의어인부두·단수이 일대 일부 해산물 식당은 요리마다 '조리비(가공비)'를 따로 붙여 계산 시 예상보다 훨씬 비싸게 청구하는 경우가 있다. 주문 전 총액과 조리비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라.
주의택시는 미터기 사용을 요구하고('用表', 융뱌오), 정액 흥정은 피하라. 밤이나 외곽에서 미터기를 거부하며 고액을 부르는 사례가 있으니 우버나 대만 택시 앱 이용을 권한다.
계절해변 산책로는 그늘이 거의 없어 여름 뙤약볕과 바닷바람에 그대로 노출된다. 여름엔 모자·자외선차단제·물을, 겨울엔 강풍에 대비한 방풍 외투를 챙겨라.
안전일몰과 야경 시간대(특히 주말·연휴)에 인파가 크게 몰리고 연인교가 매우 붐빈다. 소지품 관리에 유의하고 아이 동반 시 난간·물가 근처에서 손을 놓지 마라.
매너대만은 팁 문화가 없어 택시·식당에서 팁을 줄 필요가 없다. 과도한 팁은 오히려 관광객 상대 바가지를 부추길 수 있다.
규칙MRT·LRT·페리 등 대중교통과 실내에서는 취식·흡연이 금지되며 위반 시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요금·운항 시간은 계절·기상에 따라 바뀌므로 최신 확인이 필요하다.
실용정보
타이베이에서 MRT 단수이신이선(빨간선) 단수이역 하차 후, 홍26·836·857 버스나 단하이 경전철(블루 해안선/'어인부두'행)로 환승, 또는 단수이 옛거리 선착장에서 페리(약 15~20분)로 이동한다. 이지카드(悠遊卡) 사용 가능. 노을을 노린다면 일몰 1시간 전 도착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