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미디 요새는 나플리오 구시가지 위 해발 216m 언덕을 감싸는 베네치아 시대의 바로크 요새로, 1711~1714년에 빠르게 축조되었습니다. 서로를 엄호하도록 설계된 8개의 능보(稜堡)와 도시로 이어지는 '999계단'으로 유명하며, 1822년 그리스 독립전쟁 중 그리스군이 탈환한 상징적 장소이자 독립 영웅 콜로코트로니스가 갇혔던 감옥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2026년 현재 그리스 문화부 관할 아래 정식 개방 중이며, 아르골리코스만과 나플리오 전경을 한눈에 담는 최고의 전망 명소로 꾸준히 인기가 높습니다. 계단을 걸어 오르거나 정상 주차장까지 차로 접근할 수 있어 체력과 일정에 맞춰 방문할 수 있습니다.
8개 능보 순회 - 미우리 능보(옛 산 제라르도)와 밀티아디스·레오니다스·아킬레우스·테미스토클레스 등 고대 영웅의 이름을 딴 방어 구조
밀티아디스 능보 안의 감옥 - 독립전쟁 영웅 테오도로스 콜로코트로니스가 수감되었던 좁은 감방
아기오스 안드레아스 예배당 - 요새 중심부의 작은 성당으로, 성 안드레아 축일에 탈환한 역사를 기리는 곳
정상 전망 - 아르골리코스만, 부르치 섬 요새, 아크로나플리아, 나플리오 붉은 지붕 구시가지를 굽어보는 파노라마
999계단(실제 약 850여 개) - 구시가지에서 요새로 곧장 오르는 지그재그 돌계단 자체가 명물
주의사항
안전계단이 가파르고 높이가 제각각이며 난간이 없는 구간이 많습니다. 미끄럼 방지 운동화를 신고 손잡이 없는 성벽·전망대 가장자리에서는 아이 손을 꼭 잡으세요.
계절여름(6~8월)은 그늘이 거의 없고 한낮 뙤약볕이 강합니다. 이른 아침이나 폐장 2~3시간 전을 노리고 물·모자·선크림을 챙기세요. 언덕 위는 바람도 셉니다.
규칙개관 시간은 계절마다 다르고(겨울 08:30~15:30, 여름 저녁까지 연장) 마지막 입장은 폐장 20분 전입니다. 방문 직전 문화부·공식 채널에서 최신 시간과 요금을 확인하세요.
매너아기오스 안드레아스 예배당은 실제 종교 공간입니다. 내부에서는 정숙하고, 미사·기도 중이면 사진 촬영을 삼가세요.
주의정상까지 택시를 탈 경우 미터·요금을 미리 확정하세요. 입구 주변의 '공식 아님' 자칭 가이드나 과도한 요금 요구에 주의하고, 티켓은 반드시 매표소에서 구입하세요.
안전정상엔 매점·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제한적이고 카드 결제가 안 될 수 있으니 소액 현금과 식수를 준비하세요.
실용정보
나플리오에는 기차역이 없어 아테네에서 KTEL 시외버스(약 2~2.5시간)로 접근한 뒤, 구시가지에서 999계단을 걷거나 택시·렌터카로 정상 주차장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입장권은 매표소에서 구입하며(성인 정가·할인 요금 별도, 2026년 기준 최신 요금·개관 시간은 방문 전 그리스 문화부 공식 페이지에서 반드시 최신 확인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