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얀 비치(현지명 Unai Obyan)는 사이판 최남단, 국제공항 활주로 바로 아래쪽에 자리한 해변으로, 육지에서 걸어 들어가는 것만으로 사이판 최고 수준의 산호초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얕은 인리프 구간은 초보자와 아이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고, 조금 더 나가면 산호초가 급격히 깊어지는 드롭오프가 나타나 화이트팁리프상어, 독수리가오리, 바다거북, 가든일 군락, 대형 조개(자이언트클램)까지 폭넓은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다. 시야는 태풍 경보만 없으면 연중 15~21m로 매우 맑고 수온도 28~30도로 따뜻하다. 2026년 7월 현재도 접근성과 생태 자체는 큰 변화 없이 사이판 대표 스노클 명소로 꼽힌다.
해변 바로 옆 라테석(Unai Obyan Latte Site) 유적 – 차모로족 옛 마을터
주의사항
안전드롭오프 너머로 나가면 돌아오기 어렵고 역조(이안류성 흐름)에 휘말릴 수 있다. 반드시 안내 로프 안쪽에서만 스노클링하고, 로프를 이용해 이동할 것.
안전해변이 길고 입수 지점이 여러 곳이라 단독 스노클링은 피하고 동행·부이(스노클 플래그)를 챙기는 것이 안전하다. 파도가 있는 날은 마스크 김서림·패닉에도 대비할 것.
안전산호·성게·불산호 등에 스칠 경우 찰과상이나 자상을 입을 수 있다. 상어·가오리·거북은 대체로 온순하지만 만지거나 쫓아가지 말 것.
매너산호 위에 서거나 발로 딛지 말고, 거북·가오리 등 야생동물에게는 먹이를 주지 말고 일정 거리를 유지할 것.
규칙산호·조개·해양생물 채취는 금지이며, 리프세이프(무기산화아연 등) 자외선차단제 사용이 권장된다. 해변 옆 라테석 유적물도 손대지 말 것.
계절연중 스노클링이 가능하지만 태풍 경보 시에는 접근 자체가 금지되며, 진입은 만조 때가 더 수월하다. 우기(대략 6~11월)에는 비포장 접근로가 더 파손되어 있을 수 있다.
실용정보
사이판 국제공항에서 차로 10분 내외, 남부 아이슬리필드 인근 비포장 도로를 통해 해변 바로 앞까지 접근하는 '워크인' 스노클 포인트로 별도 투어 없이도 이용 가능하지만, 편의시설(화장실 등)이 제한적이고 식당이 없어 물과 간식을 챙겨야 한다. 접근로 상태·태풍 경보 여부는 방문 전 최신 정보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