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하우 섬은 시드니 동쪽 약 600km 태즈먼해에 떠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섬으로, 네즈 비치는 배를 타지 않고 해변에서 바로 걸어 들어가 세계 최남단 산호초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두 곶에 감싸인 보호구역(생추어리 존) 안으로 얕은 모래 수로가 뻗고 그 양옆으로 산호밭이 펼쳐져, 500여 종의 물고기와 90종의 산호가 서식하며 늦은 오후에는 초록바다거북과 블랙팁 리프상어까지 보인다. 수심 1~5m로 얕고 여름철 시야가 15~25m에 이르러 초보자도 즐기기 좋다. 해변 쉼터의 먹이통에서 물고기 먹이를 조금 받아 손으로 물고기 떼에게 먹일 수 있는 특별 구역으로도 유명하다.
안전두 곶에 보호된 만이지만 물때에 따라 파도와 이안류가 생기니 물 흐르는 방향을 먼저 확인하고, 특히 뒤로 끌리는 언더토가 약간 강할 수 있어 초보자는 얕은 수로 안쪽에 머무를 것.
안전혼자 들어가지 말고 반드시 짝과 함께, 서로 시야에 두고 즐길 것. 스노클은 수면 활동이지만 마스크 김서림이나 물을 먹었을 때 당황하면 위험하니 서두르지 말고 무리하지 말 것.
계절최적기는 봄~가을(10~5월, 수온 22~27°C), 성수기는 12~1월. 겨울(6~9월)은 수온이 18°C까지 떨어져 장시간 입수 시 저체온에 주의하고 웻수트를 권한다.
규칙해양공원 보호구역(생추어리·채취금지 존)으로 산호·조개·물고기 채취가 금지되며, 물고기 먹이는 반드시 정해진 먹이통의 먹이만 쓰고 개인 음식은 주지 말 것.
매너산호 위에 서거나 밟지 말고, 거북·상어에게는 거리를 두어 만지거나 쫓지 말 것.
규칙산호에 해롭지 않은 리프세이프 자외선차단제를 쓰고, 남반구의 강한 자외선에 대비해 래시가드와 모자를 착용할 것.
실용정보
로드하우 섬은 시드니·브리즈번 등에서 소형기로만 닿는 섬으로 체류 인원이 상시 약 400명으로 제한되니 항공과 숙소를 미리 예약해야 한다. 네즈 비치 장비는 해변의 '정직함 상자(허니스티 박스)'나 현지 대여점에서 구하고, 간조가 한낮에 오는 날이 산호에 햇빛이 들어 가장 아름답다. 물때·투어·요금·운영시간은 방문 전 최신 정보로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