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커 록(현지명 레온 도르미도, '잠자는 사자')은 산크리스토발섬 앞바다에 솟은 높이 약 148m의 응회암 첨탑 두 개로, 침식된 화산 잔해입니다. 두 바위 사이의 좁은 채널에서 수면 스노클을 하는 곳으로, 탱크나 자격증 없이 발밑으로 지나가는 귀상어(망치상어) 무리를 볼 수 있는 갈라파고스 최고의 명소로 꼽힙니다. 귀상어와 갈라파고스상어, 화이트팁, 바다거북, 가오리, 바다사자가 오가며, 채널 수심은 약 16~22m, 양옆 벽은 50m 이상 떨어집니다. 2026년 현재도 국립공원 데이 투어로만 접근하며, 조류가 강해 경험 있는 스노클러에게 적합합니다.
안전두 바위 사이 채널에 강한 조류가 흘러 먼바다로 밀릴 수 있습니다. 반드시 가이드·그룹과 함께 움직이고 단독 스노클은 금지, 웨트슈트로 부력을 확보하세요.
안전바닥에 설 수 없는 깊은 외해입니다. 마스크 김서림·패닉에 대비하고, 수영에 자신 없으면 부이·플로트를 지참하고 무리하지 마세요. 초보에게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안전쌀쌀한 시즌 수온이 18~20도(수심 15~17도)까지 내려가 장시간 노출 시 저체온 위험이 있습니다. 6~11월엔 5mm 웨트슈트가 사실상 필수입니다.
안전투어 보트가 오가는 수역이므로 배 위치를 늘 확인하고, 상어를 만나도 침착하게 유지하며 뒤쫓거나 손을 뻗지 마세요.
규칙갈라파고스 국립공원·해양보호구역으로, 허가 업체와 자연 가이드 동반이 의무입니다. 산호·생물을 만지거나 밟지 말고 리프세이프(생분해성)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세요.
매너귀상어는 겁이 많아 쫓아가면 흩어집니다. 거북·바다사자·상어 모두 거리를 두고 먹이를 주지 마세요. 특히 수컷 바다사자는 세력권을 지키므로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계절귀상어 목격은 6~11월(쌀쌀한 가루아 시즌)이 최고이고, 시야·수온은 12~5월이 좋습니다. 6~8월과 9~12월은 조류·파도가 특히 강해질 수 있습니다.
실용정보
산크리스토발 푸에르토 바케리소 모레노에서 보트로 편도 약 1시간, 전용 데이 투어(대개 반나절~6시간)로만 접근하며 바위 자체엔 시설이 없습니다. 웨트슈트 대여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고 허가 업체·자연 가이드가 필수입니다. 요금·출항 시간·시즌 조건은 예약 전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