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남단 헝춘반도의 컨딩 국가공원 서안에 있는 두 포인트로, 대만 본섬에서 프리다이빙 입문 교육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곳이다. 허우비후 '출수구(出水口)'는 비치 엔트리 직후 3~5m 산호초 선반에서 시작해 조금만 나가면 8~10m가 확보되고 포인트 최대수심이 13~16m라, AIDA/SSI 입문 과정의 첫 라인 훈련지로 사실상 표준처럼 쓰인다. 수온은 겨울 22~24℃에서 여름 27~29℃, 시야는 보통 10~20m이며 오히려 겨울에 더 맑아지는 날이 많다. 다만 2026년 현재 이 포인트를 겨울에도 따뜻하게 만들어주던 마안산 원전(核三廠)의 온배수는 2025년 5월 2호기 정지 이후 사실상 끊긴 상태이므로, '겨울에도 따뜻하다'는 예전 후기를 그대로 믿고 슈트를 얇게 준비하면 안 된다.
허우비후 출수구 — U자형 협만 지형의 산호초 만. 얕은 선반이 8~10m로 떨어지고 8m 부근에 모래 바닥이 있어, 입문자의 첫 라인 훈련과 중성부력 연습에 지형 조건이 잘 맞는다.
출수구 왼쪽 '급이구역(餵魚區)' — 해양보호구 지정 덕에 어군 밀도가 대만 본섬 최고 수준. 전갱이 무리와 흰동가리 군락을 얕은 수심에서 만난다.
완리퉁 — 지형상 낙산풍의 배풍면이라 파도가 가장 잔잔한 만. 경사가 완만하고 얕아 겨울에도 입수 가능한 날이 많고, 프리다이빙 사진 촬영지로 인기가 높다.
산호 피복률 — 연산호가 벨벳 카펫처럼 바닥을 덮고, 사슴뿔 계열 경산호가 큰 암초 둔덕을 이룬다. 얕은 수심에서 산호 지형을 보기 좋은 몇 안 되는 국내(대만) 포인트.
샤다오(砂島)·완리퉁 안쪽 수로 — 수심 10m 전후에 협곡·수로 지형이 있어, 출수구가 붐비거나 유속이 셀 때 대체 촬영 포인트로 쓰인다.
숍 밀집 — 허우비후 어항 일대에 프리다이빙·스쿠버 숍이 몰려 있어 장비 렌털과 입문 자격 취득 비용이 저렴하고, 보트 다이빙이나 뤼다오(녹도) 연계 일정도 짜기 쉽다.
주의사항
안전얕다고 안전한 곳이 절대 아니다. 실제로 2024년 8월 출수구 인근에서 다이버 3명이 사고를 당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고, 2022년 9월에는 허우비후 해역에서 스노클러 2명이 사망했다. 프리다이빙 사망의 다수는 얕은물 블랙아웃(SWB)과 LMC로, 상승 마지막 10m와 수면 도달 직후에 집중된다. 반드시 버디와 '한 명 잠수·한 명 감시(one-up-one-down)' 원칙을 지키고, 수면 복귀 후 30초는 버디가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 과호흡은 금지, 단독 훈련은 어떤 이유로도 하지 말 것.
안전출수구 바깥쪽 조류는 강약이 불규칙하게 바뀐다. 암초를 붙잡지 못하고 외해로 떠내려가 해경에 구조된 사례가 실제로 있다. 부이(수면 표식) 없이 리프 바깥으로 나가지 말고, 라인 훈련 시에는 랜야드와 카운터밸러스트를 갖춘 세팅을 쓰며 조류 방향을 입수 전에 확인한다. 허우비후는 운영 중인 어항이라 유어선·다이빙보트 통행이 잦으므로 다이브 플래그 부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안전입수 지점이 파도에 젖은 얕은 산호초 플랫폼이라 미끄러져 생기는 열상·타박이 이 지역에서 가장 흔한 부상이다. 부츠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하고, 너울 주기를 보며 타이밍을 맞춰 들어간다. 산호에 베인 상처는 감염이 잘 되므로 즉시 세척·소독한다.
규칙컨딩 국가공원은 해양 레저를 총량관제로 관리하며, 프리다이빙은 지정 구역 내에서 허가받은 업체를 통해 이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개인이 임의로 입수하는 형태는 규정상 인정되지 않을 수 있고, 허우비후는 제1종 어항이라 항내 수역에서의 레저 활동은 별도 허가 대상이다. 자격증 요건·가이드 동반 의무·다이빙 보험은 숍마다 다르니 예약 시 반드시 확인하고, 규정은 개정될 수 있으므로 국가공원관리처 최신 공지를 확인할 것.
규칙허우비후 해양자원보호시범구 및 국가공원 규정상 어류·성게·소라게·패류의 채집과 포획, 산호 채취·훼손, 작살 사용이 금지된다. 국가공원법 위반은 최대 NT$15,000 수준, 수역 레저 활동 규정 위반은 NT$10,000~50,000(영리 목적은 NT$30,000~150,000) 범위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금액과 적용 범위는 개정될 수 있으니 최신 확인이 필요하다.
계절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낙산풍(落山風)이 분다. 동북계절풍이 산맥을 넘어 헝춘반도로 내리쏟는 강풍으로 7~8급 돌풍이 예사이고 11급까지 기록된 적이 있다. 이 시기에는 보트 일정과 노출된 포인트의 입수가 날마다 취소될 수 있는데, 서안 중에서도 배풍면인 완리퉁이 가장 잘 버티는 편이라 겨울에도 다이빙이 되는 날이 꽤 있다. 베스트 시즌은 4~10월, 시야만 놓고 보면 겨울이 더 맑을 때도 많다. 여름은 태풍 경로에 들어가므로 출발 직전 기상 확인은 필수.
매너산호를 밟거나 만지지 않고, 오리발로 바닥을 차지 않도록 부력과 자세를 관리한다. 어군을 쫓거나 먹이를 주는 행위는 생태를 교란해 권장되지 않으며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는 리프세이프 제품을 쓰고, 어항 구역에서는 조업 중인 어선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는다.
규칙스노클링 — 보호구역 내 먹이주기·채집 금지
안전스노클링 — 성수기 혼잡
규칙스노클링 — 산호 밟기 금지
안전스노클링 — 보트·제트스키 왕래
실용정보
인천에서 가오슝(KHH) 직항 후 렌터카나 컨딩행 시외버스로 2~2.5시간, 또는 고속철도 쭤잉역에서 컨딩 셔틀버스를 이용해 헝춘·허우비후로 들어간다. 베스트 시즌은 4~10월이고 여름 성수기에는 입문 코스와 숙소가 일찍 마감되니 미리 예약하는 편이 안전하다. 요금·운영시간·자격증 요건·보험 조건은 숍과 시즌에 따라 자주 바뀌므로 예약 전 해당 숍과 컨딩 국가공원관리처 공지에서 최신 정보를 직접 확인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