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은 빅아일랜드에서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중 하나인 킬라우에아(Kīlauea)와 지구상 최대 규모의 순상화산인 마우나로아(Mauna Loa)를 함께 품고 있는 공원으로, 뛰어난 지질·생물학적 가치와 하와이 문화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198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킬라우에아는 2024년 12월 말 새로운 분화 연쇄가 시작된 이래 단속적으로 분화를 이어오고 있으며, 2026년 7월 현재도 할레마우마우 분화구 안에서 간헐적 용암 활동이 계속되고 있으므로 방문 전 USGS 하와이 화산관측소(HVO)와 공원 알림 페이지에서 최신 분화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정상부 시설을 복구하는 다년간의 공사가 진행 중이라 일부 도로·구역이 예고 없이 폐쇄되거나 지연될 수 있어, 일정에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것을 권한다.
킬라우에아 이키 분화구(Kīlauea Iki) 트레일: 1959년 극적인 분화로 생긴 분화구 바닥을 가로지르는 하이킹, 일출 시간대 추천
할레마우마우 전망대: 화산 여신 펠레의 성지로 여겨지는 분화구, 분화 중에는 밤에 붉은 글로우가 인상적
나후쿠(서스턴 용암동굴, Nāhuku/Thurston Lava Tube): 무성한 열대우림 속 용암동굴 터널을 걸어서 통과
체인 오브 크레이터스 로드(Chain of Craters Road): 여러 분화구를 지나 해안 절벽과 용암대지까지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
푸우 로아 암각화(Puʻu Loa Petroglyphs): 하와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진 암각화 유적, 목재 데크 위에서 관람
주의사항
안전화산가스(vog·이산화황) 농도가 높아지는 구간이 있어 호흡기 질환자·임산부·어린이·노약자는 특히 주의해야 하니, 게시된 경고와 공원 알림을 반드시 확인할 것.
안전활화산 지대 특성상 지반 균열·낙석·급격한 분화 상황 변화 위험이 있으므로 통제 로프나 펜스를 절대 넘지 말고, 분화구 인근에 접근하기 전에 최신 분화 상태를 확인할 것.
계절정상부는 해발 약 1,200m로 기온이 낮고 비·안개가 잦으니 방수 재킷과 보온 의류를 챙길 것. 정상부에서는 다년간의 복구 공사가 진행 중이라 도로·구역이 예고 없이 폐쇄될 수 있어 방문 전 공원 알림 페이지 확인이 필요하다.
규칙입장료가 부과되며 America the Beautiful 패스로 대체 가능하다. NPS 요금 정책이 계속 바뀌고 있어 비거주 외국인에게 추가 요금이 붙을 수도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요금을 확인할 것. 드론은 사전 서면 허가 없이는 금지된다.
매너용암암석이나 모래를 기념품으로 가져가는 행위는 공원 규정 위반이며, 하와이 전통에서는 여신 펠레의 저주를 부른다고 여겨지므로 삼갈 것. 성지인 만큼 조용하고 존중하는 태도로 방문할 것.
매너멸종위기종인 네네(하와이 기러기)를 포함한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거나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지정 트레일만 이용해 취약한 생태계를 보호할 것.
주의힐로나 볼케이노 마을 도로변에서 '용암 관람 보장' 투어나 '진짜 용암암석' 기념품을 판다는 비공식 업자를 조심하고, 공식 채널이나 허가받은 업체만 이용할 것.
실용정보
힐로국제공항(ITO)에서 차로 약 45분, 코나국제공항(KOA)에서는 약 2.5~3시간 거리이며, 공원 내 대중교통이 없어 렌터카가 사실상 필수다(공원 안에는 주유소가 없으니 볼케이노 마을에서 미리 주유할 것). 입장료·운영시간·분화로 인한 통제 구역은 자주 바뀌므로 방문 전 NPS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