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 섬 서쪽 드웨이라 해안에 있는 지름 10m 남짓의 원형 석회암 싱크홀이다. 수심 9m 지점의 아치를 빠져나가면 곧바로 외해 절벽으로 이어져, 파도 없는 웅덩이에서 몇 번의 킥만으로 깊은 블루로 나가는 구조가 프리다이버들을 불러 모은다. 홀 안쪽은 평균 15m·최대 25m 안팎, 시야는 20~40m, 수온은 겨울 16°C에서 8~9월 27°C까지 오른다. 2017년 아주르 윈도가 무너지며 생긴 거대한 바위 잔해 지대(아주르 리프)가 바로 옆에 더해졌고, 2026년 3월에는 고조 종합병원에 6인용 고압산소챔버가 새로 문을 열어 섬 안에서의 응급 대응 여건이 이전보다 나아졌다.
수심 9m 아치 — 어둑한 홀 벽면에서 바깥의 파란 빛으로 빠져나오는 구간으로, 이곳 최고의 촬영 포인트
아주르 리프 — 2017년 붕괴한 아주르 윈도의 바위 덩어리들이 얕은 수심부터 레크리에이션 한계 아래까지 흩어져 새 지형을 만들었다
인랜드씨 코스 — 육지 안쪽 석호에서 약 80m 길이 터널을 통과하면 바다쪽 출구가 수심 26m, 그 앞 절벽은 60m 아래로 떨어진다
홀 벽면을 덮은 관벌레·해면과 바닥 동굴 주변의 곰치·그루퍼·지중해 놀래기
사이트 자체는 얕지만 고조의 프리다이빙 스쿨들이 보트로 15~20분 거리에서 깊은 트레이닝 라인(최대 80m급)을 운용해, 지형 다이빙과 딥 세션을 같은 날 묶을 수 있다
주의사항
안전가장 흔한 부상은 물속이 아니라 엔트리/이그레스에서 난다. 주차장에서 홀까지 200m 남짓 울퉁불퉁한 바위 지대를 걸어야 하고, 젖은 석회암은 매우 미끄러워 발목 접질림·타박이 잦다. 부츠·장갑을 챙기고 장비를 나눠 옮기자.
안전아치, 바닥 동굴, 인랜드씨 터널은 모두 오버헤드 환경이다. 단독 통과는 절대 금지이며 항상 버디와 함께, 수면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경로를 확인하고 들어가야 한다. 프리다이빙 블랙아웃(SWB)과 LMC는 대부분 상승 후반부터 수면 직후에 예고 없이 찾아오므로, 훈련된 안전다이버가 수면에서 대기하고 부상 후 최소 30초는 지켜보는 절차를 지킨다.
안전보트로 나가는 딥 라인 세션은 랜야드 착용, 카운터밸러스트 준비, 1:1 안전다이버 배치가 기본이다. 혼자 라인 다이빙을 하지 말고, 목표 수심에 맞춰 라인에 매듭을 지어 한계를 정해두자. 실력에 상관없이 여행 첫날부터 최고 기록에 도전하는 것은 피한다.
계절북서풍(Majjistral)이 들어오면 파도가 홀 입구로 밀려들어 나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드웨이라 일대는 실제 사망 사고가 있었던 곳으로 2024년 5월 인랜드씨, 2025년 9월 드웨이라 만에서 다이버가 숨졌다. '조금 파도 있는 정도'라는 판단은 현지 스쿨에 맡기고, 취소 권고가 나오면 그대로 따르자.
안전인랜드씨 터널은 관광 보트 통행로와 그대로 겹친다. 성수기 낮에는 머리 위로 보트가 지나가므로 터널 중간에서의 수면 상승은 피하고, 벽 쪽에 붙어 이동하며 다이버 부이로 위치를 표시해야 한다. 이른 아침이 사람도 보트도 가장 적다.
규칙몰타는 스쿠버 독립 다이빙에 자격 기준과 렌탈·가이드 조건이 붙고, 다이빙 서비스는 라이선스 센터를 통해 제공된다. 프리다이빙 역시 현지 스쿨을 끼고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자격증·보험·건강 문진 요구는 업체마다 다르니 예약 전에 확인하자. 챔버는 고조 종합병원에 있지만 중증은 몰타 본섬 이송이 필요할 수 있다.
매너드웨이라는 보호 지역이며 2026년 현재 보호·관리 규정 정비가 진행 중이라 주차·야영·소음·화석이나 돌 반출에 제한이 적용될 수 있다. 안내판과 지정 동선을 따르고, 붕괴한 아주르 윈도 잔해에서 무엇도 가져오지 말자.
실용정보
한국에서 직항이 없어 유럽 주요 도시를 경유해 몰타 국제공항(MLA)에 내린 뒤, 치르케와 항에서 페리로 25분이면 고조에 닿고 드웨이라까지는 차로 20분 남짓이다. 시즌은 5~10월, 조건이 가장 안정적인 시기는 6~9월이며 성수기에는 스쿨·숙소·렌터카를 미리 잡아야 한다. 요금·운영시간·자격 및 보험 요건은 업체와 규정에 따라 바뀌므로 예약 전 최신 정보를 직접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