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루 대성당(Sé de Faro)은 포르투갈 남부 알가르브 지방 파루 구시가지(Cidade Velha)의 라르구 다 세(Largo da Sé) 광장에 자리한 대성당이다. 로마 신전과 모스크가 있던 자리에 1251년 세워졌으며, 1755년 대지진으로 크게 파손된 뒤 재건되면서 고딕·르네상스·바로크 양식이 뒤섞인 독특한 외관을 갖게 되었다. 종탑에 오르면 오렌지 나무가 늘어선 광장과 리아 포르모자(Ria Formosa) 석호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