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빌스 크라운(코로나 델 디아블로)은 플로레아나섬 북쪽 코르모란 곶 앞바다에 있는, 침식된 화산 분화구가 왕관 모양의 뾰족한 바위로 물 위에 남은 곳입니다. 가라앉은 분화구 안쪽에 산호초가 자라 갈라파고스에서 손꼽히는 스노클 포인트가 되었고, 화이트팁상어와 가오리, 상주하는 바다사자 무리, 초록거북, 열대어 떼를 만날 수 있으며 운이 좋으면 망치상어도 지나갑니다. 시야는 좋을 때 15~20m, 수심은 3~12m로 얕은 안쪽부터 바깥쪽 급경사까지 다양합니다. 2026년 현재도 국립공원 가이드 동반 보트 투어로만 접근하는 상급자용 사이트입니다.
안전링 바깥쪽은 조류가 매우 강해 먼바다로 밀려나기 쉽고, 지쳐도 발 딛고 쉴 곳이 없습니다. 초보에게는 실제로 위험하니 자신의 수영 실력을 냉정히 판단하세요.
안전정박이 금지된 곳이라 움직이는 보트(팡가)에서 물로 뛰어드는 방식으로 입수합니다. 반드시 가이드 지시에 따라 그룹과 함께 움직이고, 단독 행동과 마스크 김서림·패닉에 대비하세요.
안전수온이 20~25℃로 낮고 냉수층이 있어 장시간이면 저체온이 옵니다. 웨트슈트를 입고, 바위틈에 손을 넣지 말며(곰치), 성게 등 접촉 자상에 주의하세요.
규칙갈라파고스 국립공원·해양보호구역으로 자격 가이드 동반이 의무이며, 연약한 산호 보호를 위해 왕관 안쪽 정박이 금지됩니다. 산호·생물을 만지거나 밟지 마세요.
매너바다사자(특히 수컷은 영역 행동을 함)·거북·상어와는 거리를 두고, 쫓거나 먹이를 주지 마세요. 야생동물이 먼저 다가오게 둡니다.
계절12~5월은 따뜻한 시즌(약 22~26℃, 시야 최상), 6~11월 가루아 시즌은 더 차갑고 플랑크톤이 많습니다. 리프세이프(생분해성) 자외선차단제를 쓰세요.
실용정보
육지 비치 엔트리가 없는 순수 보트 스노클 포인트로, 플로레아나 크루즈 일정이나 산타크루즈발 데이투어에 코르모란 곶과 묶여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립공원 규정상 가이드 동반이 필수이며 웨트슈트 대여가 가능합니다. 투어 요금·운항 시간·개별 접근 가능 여부는 예약 전 최신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