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조선의 궁궐로, 세종이 상왕 태종을 모시기 위해 지은 것을 성종 때(1483년) 확장·개칭한 곳입니다. 창덕궁과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붙어 있어 함께 '동궐'로 불렸으며, 주로 왕비와 후궁 등 왕실 가족의 생활 공간으로 쓰였습니다. 일제강점기에 동물원과 식물원이 들어서며 훼손되었다가 1980년대 복원을 거친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명정전 — 현존하는 조선 궁궐 정전 중 가장 오래된 건물(국보)로, 대부분의 정전과 달리 동향(東向)으로 앉은 점이 특징입니다.
대온실 — 1909년에 세워진 한국 최초의 서양식 유리 온실로, 철골·목조에 유리를 덮은 이국적인 건축이 춘당지 안쪽에 있습니다.
춘당지 — 왕이 직접 농사를 짓던 논이 일제 때 연못으로 바뀐 곳으로, 봄 벚꽃과 가을 단풍의 대표 명소입니다.
통명전 — 왕비의 침전으로 내전의 으뜸 전각(보물)이며, 궁중 여인들의 삶과 이야기가 서린 공간입니다.
옥천교와 홍화문 — 1484년에 놓인 돌다리와 정문으로, 창덕궁과 이어지는 조용하고 걷기 좋은 산책 동선을 이룹니다.
주의사항
규칙창경궁과 창덕궁은 경내에서 함양문으로 이어지지만 서로 다른 궁궐이라 입장권이 별도입니다. 함양문에서 표를 따로 사야 넘어갈 수 있으니 연계 관람 시 참고하세요.
규칙매주 월요일은 휴궁일입니다(월요일이 공휴일과 겹치면 개방하고 그다음 평일에 휴궁). 방문 전 개방 여부를 최신 확인하세요.
계절4월 벚꽃철과 가을 단풍철, 야간개장 기간에는 특히 붐빕니다. 야간·특별 관람은 조기 매진되는 경우가 많으니 일정을 미리 확인·예약하세요.
매너궁궐은 문화유산이자 실제 목조 건축물입니다. 전각 기단·난간에 오르거나 기대지 말고, 대온실 내부 식물과 유리 구조물도 손대지 마세요.
안전춘당지 주변과 옛 궁궐 돌바닥·돌계단은 비 온 뒤나 겨울철에 미끄럽습니다. 편한 신발을 신고 야간 관람 시 어두운 구간을 조심하세요.
실용정보
혜화역(4호선) 3·4번 출구에서 도보 약 15분. 관람 시간 09:00~21:00(입장 마감 20:00), 성인 요금 약 1,000원 수준이며 한복 착용자·만 24세 이하·만 65세 이상·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무료입니다. 요금·시간·야간개장 기간은 반드시 국가유산청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