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노는 베네치아 본섬에서 북동쪽 라군에 자리한 작은 어촌 섬으로, 마젠타·청록·노랑 등 원색으로 칠한 집들이 늘어선 풍경으로 유명하다. 안개 속에서도 어부가 자기 집을 알아보게 하려고 칠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오늘날 집 색은 관청 허가를 받아야 바꿀 수 있을 만큼 규제된다. 16세기부터 이어진 수제 니들 레이스(바늘 레이스)의 본고장으로도 손꼽힌다.
레이스 박물관(Museo del Merletto, 갈루피 광장) — 16세기부터 이어진 부라노 레이스의 역사
산 마르티노 성당의 눈에 띄게 기울어진 종탑
화가처럼 알록달록 칠한 '베피의 집(Casa di Bepi)'
수요일 아침 부둣가 인근에서 열리는 노천 시장
주의사항
주의'핸드메이드' 간판을 단 레이스라도 상당수가 기계제·수입품(이탈리아산 실을 쓴 중국 제작 포함)이다. 진짜 부라노 수제 레이스는 매우 희소·고가이며 인증서·서명이 있는지 확인하고, 지나치게 완벽하고 저렴한 제품은 의심할 것.
매너집들은 모두 실제 주민이 사는 사유 주택이다. 열린 창문·문 안을 들여다보거나 무단 촬영하지 말고, 인물 촬영 시 먼저 양해를 구하며, 화분·의자 등을 옮겨 연출하지 말 것.
매너좁은 골목과 다리에서 사진 촬영으로 길을 막지 말고 통행로를 비워둘 것. 주거지에서는 목소리를 낮춰 섬의 정적을 지키는 것이 예의다.
규칙바포레토 승선 전 선착장 노란 기계에 티켓을 반드시 각인(검표)해야 한다. 미각인·무효 티켓은 벌금 대상이다.
계절10:30~점심 사이 단체 관광객이 몰려 매우 붐비고, 한여름은 덥고 혼잡하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4~6월·9~10월이 쾌적하다. 인기 식당(al Gatto Nero 등)은 사전 예약을 권장.
안전베네치아 본섬·바포레토·붐비는 선착장은 소매치기 다발 지역이므로 가방을 앞으로 메고 귀중품을 분산 보관할 것.
실용정보
베네치아 폰다멘테 노베(Fondamente Nove)에서 바포레토 12번을 타면 약 45분 소요. 편도 승선권은 약 €10.50(75분 유효)이며 다일권도 있다. 섬은 작아 도보로 2.5~3시간이면 충분하나, 점심·식당을 즐기려면 여유롭게. 요금·시간표·규정은 방문 전 최신 확인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