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룸 성(성 베드로 성채)은 15세기 초 로도스에 본거지를 둔 성 요한 기사단(구호기사단)이 지은 십자군 시대의 해안 요새로, 인근에 있던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레움' 석재를 헐어다 쌓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1522년 오스만 제국에 넘어간 뒤 오랜 세월을 거쳐 1960년대부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보드룸 수중고고학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으며, 청동기 시대 울루부룬 난파선 같은 걸작 유물을 품고 있습니다. 2026년 현재도 성 전체와 박물관 전시관이 함께 개방되어 있어, 요새 산책과 해양고고학 관람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보드룸의 대표 명소입니다.
울루부룬 난파선 홀 — 기원전 14세기 청동기 시대 무역선을 복원 전시한 박물관의 대표 유물
세르체 항 유리 난파선(글라스 렉) 홀과 야스아다 비잔틴 난파선 등 세계적 수중 발굴 컬렉션
'카리아 공주' 전시 — 인골과 부장품, 얼굴 복원까지 볼 수 있는 이색 전시실
영국탑·독일탑·프랑스탑·이탈리아탑 등 나라별로 쌓은 탑과 벽면에 새겨진 기사단 문장 수백 점
마우솔레움에서 가져온 초록빛 화산석과 대리석, 그리고 예배당·하맘(터키식 목욕탕)·지하 감옥
주의사항
안전돌계단이 불규칙하고 탑으로 오르는 길이 가파릅니다. 비 온 뒤엔 돌바닥이 미끄러우니 굽 낮은 운동화를 신고 아이·노약자 동반 시 특히 주의하세요.
계절7~8월 보드룸은 매우 덥고 성 내부에 그늘이 적습니다. 오전 이른 시간 방문을 권하며 물·모자·선크림은 필수입니다. 오후엔 에게해 특유의 바람(멜테미)이 강할 수 있습니다.
규칙입장권은 문화관광부 공식 사이트(muze.gov.tr) e-티켓이나 매표소에서 구입하세요. 튀르키예 국민용 뮤제카르트(Müzekart)는 외국인에게 적용되지 않으며, 여름철 야간 개장은 별도 요금일 수 있습니다. 요금·개관시간·휴관일은 방문 전 최신 확인 필요.
매너박물관이자 옛 예배당이 있는 유적지입니다. 전시 유물을 만지지 말고, 촬영 제한 구역과 플래시 금지 표시를 따르며 조용히 관람하세요.
주의마리나·구시가지 주변에서 무허가 '가이드' 호객이나 미터기를 안 쓰는 택시 바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표는 반드시 공식 창구에서 사고, 붐비는 골목에서는 소지품을 앞으로 메세요.
안전탑 위 전망대는 난간이 낮은 곳이 있고 바닥이 고르지 않습니다. 사진 찍을 때 가장자리로 지나치게 다가서지 마세요.
실용정보
보드룸 성은 시내 중심 항구(마리나) 바로 옆 차르시 지구(Çarşı Mah., Kale Cad. 36)에 있어 버스터미널·페리 선착장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성수기(4~10월)에는 대체로 오전 8시 30분부터, 비수기에는 오후 4시 30분경까지 개방하며 매표는 마감 30분 전 종료되는데, 여름 야간 개장을 포함한 정확한 개관시간·요금·휴관일은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