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 아일랜드 해양보호구역은 사이판 북동부 마르피 해안에 떠 있는 석회암 무인도로, 바닷새가 둥지를 트는 야생동물보호구역이자 섬 주변 수역 전체가 전면 채취금지로 지정된 해양보호구역이다. 가파른 로프 하강 트레일을 내려가면 나오는 은밀한 코브에서 CNMI 최상급으로 꼽히는 건강한 산호초와 다양한 열대어, 운이 좋으면 바라쿠다·거북까지 만날 수 있다. 수심은 1~8m로 얕고 시야는 20~30m로 맑아 스노클링에 적합하지만, 접근로가 험하고 섬 인근 유속이 있어 초보자보다는 어느 정도 경험자에게 권할 만하다. 2026년 7월 현재도 섬 자체 상륙은 금지되어 있으며, 전망대와 그 앞 코브 스노클 포인트 위주로 즐기게 된다.
안전석회암 절벽을 따라 내려가는 로프 하강 트레일이 가파르고 젖으면 미끄러워, 양손이 자유로워야 하고 신발·체력이 부족하면 낙상 위험이 크다.
안전코브에서 벗어나 섬 쪽으로 다가갈수록 유속이 강해지며, 특히 밀물이 들어올 때 무리하게 걸어서 건너다 고립되거나 휩쓸릴 위험이 있다.
안전안전요원과 편의시설이 전혀 없고 휴대전화 신호도 약하므로 반드시 동행과 함께, 물·구급용품을 챙겨 이동해야 한다.
계절만조~중조 시 진입이 수월하며, 간조에는 산호와 암초가 드러나 걷기 힘들고 발이 베이거나 긁힐 위험이 커진다.
규칙섬과 주변 수역 전체가 전면 채취금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낚시·산호 채집이 전면 금지되며, 새들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섬 자체 상륙도 금지된다.
매너산호 위에 서거나 밟지 말고, 거북 등 야생동물을 마주치면 먹이를 주지 말고 충분한 거리를 유지한다.
실용정보
가라판(사이판 시내)에서 차량으로 마르피 지역까지 이동한 뒤, 전망대 주차장에서 비포장길과 로프 트레일을 이용해 코브까지 내려가야 하며 가이드 스노클 투어를 이용하는 여행자도 많다. 요금·트레일 상태·투어 운영 여부는 자주 바뀔 수 있으니 최신 정보를 현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